원신(原神)의 이야기: 신화와 역사, 그리고 유명 연예인들의 관심

원신-게임



티바트(Teyvat)와 중국어 발음 혼동, 게임 내의 독특한 이벤트들

원신(原神)은 '최초의 신' 혹은 '다듬어 지지 않은 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작중에선 신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 혹은 신의 눈을 가진 자들은 모두 원신이라고 불린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대륙의 이름은 티바트(Teyvat), 히브리어로 방주를 뜻한다. 비슷한 발음의 중국의 자치구 티베트(Tibet)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중국어로는 티베트를 '시짱(西藏)'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발음의 유사성을 찾기 힘들다. 다만 국내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표기를 혼동하여 놀랍다는 반응이 여럿 나왔으며 설정을 바꿀 것이라 예상한 사람도 많았지만, 결국 변경되지 않으면서 한국 측만의 설레발로 끝났다. 발매 후에는 홍콩, 타이완, 티벳 등이 인게임 채팅 금지어로 설정된 게 밝혀졌다.


차이나조이 2019 때 미호요 부스에서 링크 코스프레를 하거나 야숨 패키지나 스위치를 들고 시위를 한 게이머들이 등장했다. 이를 통해 원신에 대한 이슈가 서양 게이머들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 영상은 보도 이후를 기점으로 조회 수와 댓글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주요 게임언론에서 소개를 앞다투어 했기에 원신 자체는 노이즈 마케팅의 수혜를 보게 되었다.


전작인 붕괴3rd에서 스타 시스템 요소로 가져온 캐릭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덴 쇼군, 야에 미코, 나히다가 있으며, 각각 라이덴 메이, 야에 사쿠라, 테레사 아포칼립스를 따왔고 중일 성우가 동일하다. 중일 성우는 동일하지만 관계성은 명확하지 않은 페이몬, 카미사토 아야토의 사례도 존재한다.


후속 버전에는 정원, 스킨, 건설 등의 다채로운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며, 시즌 이벤트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버전 1.5때 속세의 주전자로 나왔고 속세의 주전자와 관련된 패치는 현재진행형으로 진행 중이고 각종 가구들도 추가 중이다.


정식 오픈 이후 CBT때와는 다르게 검열된 것이 있다. 팬티가 사라지고 속바지로 대체되거나 팬티라인이 안보이도록 패치되고 피슬같은 경우 둔부를 가리는 검은 부분이 늘었다. 같은 개발사가 만든 붕괴3rd에서 검열하는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


원신의 UI에 사용되는 폰트는 언어별로 다른 폰트를 가져와 합친 폰트이다. 한글 문자는 '나눔고딕 ExtraBold'에서 가져왔다. 일본 가나 문자 및 한자의 간체, 번체 문자는 'HYWenHei-85W'에서 가져왔다. 라틴, 키릴 알파벳과 숫자 및 기본 아스키 부호 등은 디자인이 되어 있으나, 어떤 폰트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 자체 제작이거나 이전 문장에 언급한 중국어 폰트의 회사에서 추가로 제작해 준 것일 수도 있다. 기타 아랍 문자 등은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으로는 원신 게임내에 많이 쓰이는 가운뎃점 ·(x00B7) 문자는 전각 너비로 표시된다. 그리고 낫표 「」(x300C, x300D) 문자는 반각 너비로 표시된다. 폰트에 따라 아래 또는 중간 높이에 배치되는 말줄임표 …(x2026) 문자는 중간에 위치한 것으로 표시된다.


일본어 음성이 공개되면서 언어에 따라 몇몇 고유명사가 다른 것이 확인되었다. 몬드성의 핵심 세력인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대표적. 일본어에서는 '세피로스' 기사단으로 칭한다.


인게임 내 도서들을 보면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 연심주, 하얀 공주와 여섯 난쟁이 등 현실에서 모티브를 딴 이야기가 많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 1인자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테크 유튜버들의 벤치마크 테스트용 게임으로 쓰이는 중이다. 보통 이게임을 60프레임으로 돌리면 고성능 폰으로 인정하는 추세. 오죽했으면 원신은 게임이 아니라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라고 부를 정도. 2022년엔 GOS의 성능저하를 알아내는데 사용되었다.


구독자 1,330만명에 달하는 미국의 유명 음악 유튜버인 Kurt Hugo Schneider가 원신 테마곡을 커버링 하기도 했다.


KFC 콜라보가 진행되었다. 콜라보레이션 메뉴에 동봉된 리딤코드를 입력하면 KFC 전용 날개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주문하려면 점원에게 직접 "이세계에서 만나, 맛있는 것을 즐긴다(异世相遇, 尽享美味)." 라는 문구를 외쳐야 해서 소재거리가 되고 있다. 구호가 웃겨서 오덕들의 공개 능욕 이벤트냐는 반응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인기는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잘 알려진 일본 영화 아! 해군을 가지고 만든 패러디도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치킨을 다 먹고 그릇을 씻어서 거래 사이트에 5만원에 팔기도 하고, 그릇이 다 떨어져서 다른 콜라보 그릇으로 담아주는 일도 있었으며, 사람들이 너무 모여서 코로나 수칙을 어겼거나 시위로 오해받는 바람에 점장이 끌려가서 가게 문을 닫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스페인 KFC에서도 원신 패러디를 했다.


언젠가부터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마냥 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추락사시킨 뒤 바로 가챠를 돌리는 가챠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장소는 몬드성에 있는 바르바토스 신상의 손바닥 위로, 벤티가 게임 필수캐로 자리 잡음으로써 "바람 신을 불러내는 건데 본인 신상에다가 목숨 하나 정도는 바쳐야 하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그야말로 인신공양 신앙에 가까운 가챠법. 다만 어디까지나 미신에 가까운 발상이다 보니 가끔 애써 제물로 바쳤던 캐릭터가 픽업 대신 튀어나오는 웃지 못할 광경이 연출되고는 한다. 이나즈마 출시 이후에는 나루카미 신사에서 매일 한 번씩 뽑을 수 있는 점괘로 가챠를 돌리지 말지 정하는 미신도 생겼다.


2.0 업데이트 방송에서, 류웨이 사장이 원신 게임 수명을 5년 이상으로 기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3.0 버전까지 나온 시점에서 사실상 1년마다 다음 n.0버전으로 넘어가는 걸 보아 이 속도대로라면 켄리아의 장까지 따로 출시된다는 가정 하에 원신 서비스 시작 기준으로 6년은 서비스해야 하기 때문에 불행한 일이 닥치지 않는 이상 틀린 말은 아니다.


본격적인 음악 취입 역시 게임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티브가 된 나라의 명성 높은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도 사용한다. 원신/OST 문서 참고.


꺼진 별 이벤트 당시 티바트 전체에 흩어진 운석 조각을 회수하는 이벤트가 있었고 이들을 찾는 방식으로 조각에 근접할수록 조작 중인 캐릭터들의 신의 눈에서 가까울수록 강한 빛이 뿜어져 나왔었는데 벤티만은 아무리 조각과 가까워도 신의 눈에서 빛이 나오지 않는다.


모나의 전설 임무는 본래 모나와 여행자가 초면이라는 전제하에 진행되어야 하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그 전에 꺼진 별 이벤트를 먼저 진행했었다면 모나와의 첫대면이 구면이라는 전개로 바뀌게 된다. 해당 이벤트에서 최초 등장하는 스카라무슈 또한 이나즈마에서 조우시 초면이면 스스로를 소개하는 전개로 이어지고 구면이라면 자기소개를 건너뛴 내용으로 전개된다.


여행자의 의상은 현재 공명하고 있는 원소에 따라 일부 장식의 색이 해당 원소의 색으로 바뀐다. 이 부분은 천리와 싸울 때에 하얀색으로 빛나는데, 심연행자의 장식 색도 하얀색인 것을 보아 심연행자는 이미 원 힘을 찾은 듯 하다.


한국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원신을 즐겨하는 걸로 유명한데, 알려진 연예인으로 에일리, 레이나, 강미나, 타블로가 있다. 이중 에일리는 원신 1주년 기념 영상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중국의 양산형 게임인 천혼M이 광고에 원신 캐릭터들을 무단 도용했다.


2.5 버전 방송을 하는 시간인 2022년 2월 4일 저녁 9시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기존에 원신은 국내 타 회사와 콜라보 하는 경우는 적었으나 2022년 5월 26일 하나카드 체크카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 및 이벤트를 열고있다. 자세한 것은 원신/한국 서비스 참조.


남북국시대(통일신라시대) 경덕왕 재위시기에 게임 원신(原神)과 한자가 같은 진골 귀족이자 골품제의 대아찬 직위 신라인인 원신(原神)이 752년(경덕왕 11년)에 골품제 급찬에서 대아찬으로 용방과 함께 직위가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외에는 안남았으며 원신(原神)이라는 이름과 함께 직위가 상승했다는 기록외에는 없는듯하다.


간혹 '(특정 캐릭터) 전무(전용무기)' 라는 표현은 잘못되었으니 해당 표현은 지양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무리수로 업로드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손잡고 다양한 캐릭터를 피규어화한 장면이나, 묘사되지 않은 이야기 등을 구상해서 CG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경우도 있다. 2D 영상 역시 찍어서 올리는데, 짧은 에피소드나 캐릭터와 캐릭터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낸 영상이 대부분. 레즈, 게이 등의 요소 역시 대거 등장하는데, 만화와 게임 쪽에서 더 흔한 요소다. 3D영상은 리플렛의 모델링 툴이나 블렌더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 의상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퍼포먼스 영상도 업로드 되고 있으나 다루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 모션과는 차이가 있다. 반면, 임포스터와 관련된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원신과 연결성이 없더라도 캐릭터 백스토리가 존재하는 경우, 그 캐릭터의 기존 스토리와 통합하거나 별도로 스토리를 제작하는 등의 팬 아트를 제작하거나 논의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공개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소 인원이 제한된 커뮤니티에서 논의된다. 캐릭터의 개성과 행동, 말투 등을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작 스토리에 대한 해석이나 개인적인 판단이 주로 내용에 포함되기도 한다. 기존의 팬 아트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작업이며, 거의 각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반영되는 작업이다.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종종 진행한다. 이 때, 해당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 게임 내에서 이벤트나 퀘스트 등이 진행된다.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추가되며, 해당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캐릭터 스킨, 특수 무기, 기타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단순한 아이템 지급 뿐만 아니라, 게임의 배경 스토리나 캐릭터들 간의 대화 등을 통해 해당 작품의 세계관과 연결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작품의 팬들과 게임 유저들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며, 게임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원신은 주로 다른 게임이나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팬들과의 상호 작용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인기를 높이며, 유저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게임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로, 다양한 작품이나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의 매력을 홍보하고 확장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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