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연말 배당 시즌 앞두고 어떤 전망? 수익성 악화에도 매력은?

고배당으로 유명한 통신주, 연말 결과는?


올해 들어 고배당으로 유명한 통신주들이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통신3사의 주가는 다른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통신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진한 주가 흐름, 실적 악화로 의문의 그림자


통신주로 알려진 기업들은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동안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과 수익성의 악화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문의 그림자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통신주의 주가 흐름과 이유


최근 11월 동안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코스피 지수의 9.56%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각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에서는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KT는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였습니다. LG유플러스도 8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의 영향


통신사들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KT가 전년 대비 29%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LG유플러스도 11%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7%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통신주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G 요금제 출시와 전망


향후 5G 저가형 요금제 출시가 부정적인 영향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3사의 ARPU에 미치지 못하는 저가형 요금제가 출시될 경우, 매출 감소의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5년차를 맞은 5G 순증 가입자 수의 예상 미달과 내년부터 이동전화매출액의 감소 추세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배당 정책과 투자자들의 반응


통신주는 여전히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통신주의 주주환원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1월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해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가 오히려 통신주에 대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3분기의 양호한 실적과 4분기의 긍정적인 전망,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및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을 고려하면 통신주의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과 KT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수익성의 제한적인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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