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가총액 27조원으로 쪼그라들며 코스닥 대어들 이탈


코스닥 우량주 대거 이탈, 시장 거래량 감소 우려 커져


코스닥 대어들의 대규모 이탈, 27조원 시가총액 쪼그라들며 투자 매력 감소


최근 코스닥시장을 떠날 전망인 대규모 기업들의 이탈이 불거져, 시장에는 불안이 감돌고 있다. 특히 포스코DX, 엘앤에프, 그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같은 코스닥 우량주 대거 이탈, 시장 거래량 감소 우려 커져. 이에 따라 거래대금도 급감하면서 코스닥시장의 투자 매력이 떨어질 우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 대어들의 이탈 속출


코스닥시장에서 대형 기업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포스코DX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포스코DX가 코스닥시장을 떠나게 되면 올해에만 4개의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셈이다. 포스코DX는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며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또한, 엘앤에프도 이달 중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합병 후 코스닥시장에서 이탈 예정이다.



거래소 심사 결과와 전망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의 이전상장 예비심사가 승인되면서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이 가시화되었다. 이에 따라 코스닥 대어들이 줄줄이 이탈함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 현재 포스코DX,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의 시가총액 합산은 27조328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약 6.53%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이탈은 코스닥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의 미래 전망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완료한 기업은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포스코DX, 엘앤에프, HLB 등 6개 기업에 이른다. 이는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다 수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우량 상장사를 유지시키기 위한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범한 코스닥글로벌지수 또한 간판주의 이탈로 외면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ETF도 순자산총액이 감소하고 있다.



투자자 관심 집중, 코스닥 저평가 지속될까?


코스닥시장에서 대형 기업들의 이탈 현상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우량주들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코스닥시장의 저평가는 장기적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코스닥 대어들의 이탈로 인한 시장 변화와 불안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코스닥시장은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주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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