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솔로 계약 실패,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28% 급감

YG엔터, 블랙핑크 실적 부진에 대신증권 목표주가 하락



YG엔터, 블랙핑크 솔로 재계약 불발로 목표주가 하락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의 블랙핑크 솔로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회사의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소속 아티스트 재계약 불발 등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28% 하향 조정했다.


소속 아티스트 재계약 불발, 주가 하락 기미


지난해 말까지 5만원대에서 움직이던 YG엔터의 주가는 올해 들어 4만원대로 떨어져 현재는 4만2000원대까지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4만27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 목표주가 28% 하향 전망


대신증권은 YG엔터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소속 아티스트 재계약 불발 등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28% 하향 조정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 음반 발매 부재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핑크 솔로 활동 제외, 베이비몬스터 지연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이 (추가 계약에서) 제외되고,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 시기가 지연돼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은 성공했으나 올해 단체 활동 여부도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올해가 YG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전망


임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능력과 음원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가운데 블랙핑크 팬덤의 낙수효과로 베이비몬스터가 이미 상당한 팬덤 규모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여 신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솔로 계약 불발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나, 아티스트 제작 능력과 음원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향후에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이비몬스터의 성장 속도와 음원의 흥행 여부는 향후 공연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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