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경신, 9만전자로 나아가는 삼성전자의 흐름


2024년 첫 거래일, 삼성전자가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전자에 도전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9만전자"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 상승하여 7만9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중 최고 1.65% 상승하여 7만9800원까지 도달하며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황 개선과 급등세:

작년 반도체 업황의 부진으로 박스권에 갇혀 있던 삼성전자는 연말부터 급등세를 나타내며 8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여 9.19% 상승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7.82%의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국내 반도체 업황은 작년 11~12월에 본격적인 업사이클에 진입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며, 수출량은 12.9% 늘었다. 또한, 반도체 출하와 재고 사이클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2024년 반도체 시장 전망:

올해도 반도체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AI(인공지능) 수요의 증가로 인해 반도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화권의 반도체 수출 회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홍콩 반도체 수출량이 전년 대비 83.6% 증가한 가운데 수출액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21조3억달러에 이르렀다.


온디바이스AI와 시장의 변화:

온디바이스AI의 등장이 반도체 업황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칩 자체에 내장돼 인터넷 없이도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자사 제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할 계획이며, 이미 대량의 D램과 낸드(NAND)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와 전망: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온디바이스AI 서비스 출시와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의 증가로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하며,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D램 감산폭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어 올해부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결론:

전반적으로,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과 시장 동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디바이스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으로 더욱 삼성전자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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