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소식에 한국 증시도 들썩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급등

가상자산 관련주, 미국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급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가 약보합(-0.07%)세로 마감했지만, 가상자산 시장 관련 종목들은 증시에서 주목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상한가 돌파로 주목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상한가(29.98%)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1850원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도 동반 급등

한화투자증권과 에이티넘인베스트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티사이언티픽과 위지트, 그리고 갤럭시아머니트리 등도 빗썸코리아와 관련된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SEC 승인에 따른 시장 전망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을 승인하면서, 이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 올해 말까지 43만7000~132만비트코인이 현물 ETF에 몰릴 것으로 예측하며, 이로 인해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 7%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29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SEC의 결정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국내 관련주들은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저변확대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계속해서 시장 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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