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시스템(WTS) 도입 여부에 대한 증권사 반응

 

증권사의 WTS 도입, MZ세대의 주목은 있을까?

2일에 따르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인기에 가려져 있던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WTS 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WTS의 새로운 도약?


최근 WT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KB증권은 '마블(M-able) 와이드'를 통한 운영체제 호환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토스증권은 기존 WTS를 고도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간편성과 편의성으로 고객 유치?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WTS를 통해 간편성, 편의성,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WTS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이다.


MZ세대와의 격차?


MZ세대 중심의 신규 고객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높은 호감을 보이는 가운데, WTS를 통한 고객 유치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PC에서 모바일로 주식거래의 중심이 옮겨지면서 WTS가 별로 주목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보안과 전산오류 우려


또한, HTS와 MTS 대비 WTS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증권사 거래시스템 오류와 피해보상 현황에 따르면, 전산오류 및 사고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한 문제로 풀이되며, 이에 WTS의 추가 활용이 전산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론


WTS 도입 여부에 대한 증권사들의 반응은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안전성에 대한 고민이 뒤섞여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와 전산오류에 대한 우려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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