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대되는 IPO 대어,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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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플랜텍, 코스피 상장, IPO 2023년의 대어급 공모주 부재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말에는 '따따블' 종목으로 소개된 3개 기업이 눈에 띄게 등장한 가운데, 올해 예정된 IPO 기업 중 몸값이 1조 원을 넘는 대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피알의 급부상 가장 주목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는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플랫폼 기업으로 거론되었던 엔카닷컴이 상장 예정이었지만, 투자 심리의 우호성이 낮아져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한 반면, 에이피알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이피알은 37만9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20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는 557억~758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3718억 원, 영업이익 69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등장 뷰티테크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에이피알에 이어,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는 선박 서비스 전문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되어 2016년에 출범한 기업으로,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거래소 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역대급인 3조~4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년에는 1조33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예비심사를 통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2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2021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착공물량 급감, 경매 빌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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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 기피, 전세사기, 빌라 착공물량, 빌라 경매, 낙찰률 하락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빌라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빌라 착공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경매에 나온 빌라가 늘어나고 있다.  기피 현상으로 1년새 빌라 착공물량 70% 이상 감소 2023년 10월까지의 연립·다세대주택 착공 물량은 1만263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71.7% 감소한 수치입니다. 인허가 물량도 2022년 3만9167가구에서 2023년 1만2470가구로 줄어들었습니다. 빌라 착공 물량의 급감은 전세사기 여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빌라를 신축하려고 했지만 전세사기 사태로 중단되거나 폐업한 사업장이 근방에 3~4곳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매에 나오는 빌라 급증 이미 준공된 빌라들은 미분양이 쌓여 할인 분양이나 전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는 뚝 끊겼습니다. 등기부등본이 깨끗한 구축 빌라조차 전세 거래가 안 되는 상황에서 전세사기에 이용되던 빌라를 찾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경매에 나온 빌라 증가와 낙찰률 하락 전국적으로 연립·다세대 빌라의 경매 건수는 2023년 11월에 3514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약 2.1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세사기 피해물건과 고금리 부담으로 경매에 나온 빌라가 늘어나면서 낙찰률은 1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2021년의 낙찰가율이 37.2%였던 것과 비교하면, 2023년 11월까지의 낙찰가율은 18.7%로 하락했습니다. 빌라 기피로 인한 시장 침체 전세사기 피해물건 외에도 빌라 기피로 인해 임차 수요가 줄어들어 빌라시장 자체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경매에서도 외면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빌라시장이 전세사기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빌라 신축 및 거래 활동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플레이팅코퍼레이션, M&A 시장에서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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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팅코퍼레이션 한국의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은 색다른 요식 아이디어로 유명했던 회사로, '쉐프가 찾아가는 구내식당' 등의 독특한 서비스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경제 상황의 악화와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사가 M&A 시장에 나와 매물로 등장했다. 금융난에 대응, 플레이팅의 대책 플레이팅은 1월 12일까지 외부자본 유치를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을 진행했다고 투자은행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전했다. 이러한 자금 조달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긴요한 단계로 해석된다. 실사와 본입찰 일정 공개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사는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본입찰은 오는 2월 2일에 이뤄진다. 이와 관련하여 매각주간사는 이촌회계법인으로 지정되어 신뢰성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팅의 과거와 현재 플레이팅은 2018년에 '쉐프가 찾아가는 구내식당' 아이디어로 창업되었으며, 기업용 조식·점심 정기 구독 서비스를 중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장 내 소규모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구내식당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며, 전속 셰프팀이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투자의 흔적, 성장과 어려움 플레이팅은 지난해에는 필로소피아벤처스, 테일,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2억원을 투자 받아들여 성공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전에도 CJ프레시웨이, CJ인베스트먼트, 메쉬코리아, 스트롱벤처스, 퓨처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업계는 플레이팅의 총 투자액을 9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업 전망과 우려 하지만, 투자를 받은 지 반년도 되지 않아 매물로 나오게 된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재무구조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플레이팅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어떤 전략으로 나아가게 될

1기 신도시와 노후도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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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신도시의 미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도래 한국 국회는 지난 12월 8일 본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의결하며, 1기 신도시와 노후한 원도심의 도시 재건축을 위한 새로운 법안이 탄생했습니다. 이로써 연내에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올 4월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핵심 내용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의 1기 신도시에서 노후화로 인한 도시 재정비를 위해 다양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아파트의 용적률을 높이고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등 재건축에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입니다. 51곳, 103만가구 대상 재건축, 용적률 최대 500% 현재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 수준입니다. 이 중 분당과 일산을 제외한 지역은 일반적인 재건축 단지보다 높은 용적률과 지구단위 계획으로 인해 재건축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특별법 시행 시, 현재 200% 안팎의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높일 수 있어 사업성을 보다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의 전국 원도심 재건축 계획 이 특별법은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전국 원도심에서 20년 이상 노후한 100만㎡ 이상의 택지에도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할 계획입니다. 대상 지역으로는 서울 목동, 상계, 중계, 부산 해운대, 대전 둔산 등 51곳과 주택 103만가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시행령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용적률 상향으로 중장기 아파트 공급 증가 전망 향후 특별법 시행을 통해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상향되면 중장기적으로 아파트 10만가구 이상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올해에 특별법을 먼저 적용할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5개 신도시에 대한 재정비 기본계획이 수립 중입니다

한국 건설경제에 새로운 생명 주입, 정부의 야심찬 1분기 예산 투입 및 PF 보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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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 정부는 빈번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건설업을 활성화하고 유동성 위기에 몰린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조치를 내년 1분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 1분기에는 국토부 예산의 30%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난해에 인허가를 받은데도 불구하고 미착공 상태에 있는 33만 가구의 착공 대기 물량을 조기에 착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60조943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그 중 1분기에 30%에 해당하는 약 18조원을 공공발 건설 경기 부양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공항, 철도, 도로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와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건설금융 시장에 PF 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여, 분양보증, 하도급 보증 등을 통해 수분양자와 협력사를 부실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이를 강조했다. 또한, 사업성이 기반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을 신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업성이 검증된 기업들에게 보증을 확대하여 건설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과 손을 잡고 '건설업 종합지원대책'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며, 박 장관은 "국토부는 금융당국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경기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세심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가 확인되는 즉시

최고 수익률 차지한 LS머트리얼즈, 기술성장특례제도 상장 기업 수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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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S머트리얼즈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이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공모가 대비 639.17% 오른 이 종목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여 주목받고 있다. LS머트리얼즈의 화려한 상장 성과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따따블'에 성공하며 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이후 상한가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공모주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기업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의 1조6236억원에서 3조원까지 급증했다. 강세를 보인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에코프로머티는 상장 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로 공모가 대비 420.72% 상승하며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로봇 관련주의 주목받는 반등 로봇 관련주인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초기 하락을 극복하며 공모가 대비 346.54% 상승,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공모주의 수익률 순위 미래반도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꿈비, DS단석, 케이엔에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든 종목이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며, 일부 종목은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변화 올해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공모금액이 크게 감소한 해로 기록되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7.89% 증가한 결과이다. 신규 상장 기업 수의 변화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한 10개사로 나타났다.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1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장특례제도 상장 기업 수의 증가 기술성장특례제도 상장 기업 수는 35개사로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시장 열기와 IPO 건전성 제고,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S머트리얼즈를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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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금융시장,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금융시장 안정성에 미칠 영향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부실 전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 지속과 투자심리의 저하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는 회사채 만기 도래로 인한 긴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현재 동향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업어음(CP) 금리인 91일물은 최근에 변동 없이 4.27%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최근 좁혀졌던 추세가 이달 들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고채와 AA- 등급의 회사채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회사채 투자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의 전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정혜진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시간이 지나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 개장까지 업체별 현황을 파악할 시간이 확보되는 만큼 무분별한 공포 심리보다는 개별 기업의 상황이 중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의 대응 및 전략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기업들이 회사채 만기에 집중돼 있어 차환에 대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대비해 하나증권은 내년 국내 회사채 만기 도래 금액이 69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4월이 가장 큰 도래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영향력과 시장 리스크 삼성증권 연구원 이경자는 "태영건설과 같은 상위 시공사의 워크아웃 결정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만약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지면 해당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만기 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PF 시장은 불안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응 금융감독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비해 협력업체 지원에 대한 금융권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이상징후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